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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가을 어느밤에... 본문

주저리 주저리...

늦은 가을 어느밤에...

( ) 2009. 11. 11. 00:00
동경 :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여 그것만을 생각함.
과거의 삶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도 어리숙한 행동일까?
누군가는 그런다. 과거에 얽혀서 살지 말라고..
하지만 난 과거의 시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.
어쩌면 빠져나오기가 싫어서 그 시간에 내 자신을 가두고
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. 세상의 시계는 1분 1초가 아쉽다는듯
흘러가지만 내 안의 시계는 1초가 1년이 걸리는...
미련하고 미련하고 또 미련하고..
동경....생각해 본다.
내가 다른 누구에게 큰 의미가 될까? 가족을 제외하고
정말로 내가 다른 누구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을까?
불연듯 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난간 단어 한마디..
동경...
그렇게 난 또다시 아무렇지 않은듯 살아가겠지..
내가 유일하게 잘 할 수 있는거..아무렇지 않은듯 살아가기..
엄습해온다...정리라는 단어...
얼마나 정리를 할 수 있을까?? 어디까지 해야할까?
아직은 모르겠지만...아직은..
근데 말이지..곧 할꺼 같아..
그러니..그러니깐..
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어...나 원래 이런거 잘하거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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